누구나 한번쯤 장례식장에 가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엄숙한 자리이니 만큼 예절이 중요합니다.
장례식장의 예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빈소 방문 시간
부고 소식을 들은 뒤 준비하는데 시간에 다소 필요하니 부고 소식을 접한 후 최소 5시간 이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객 옷차림
남성
검정 색 양복이 원칙입니다.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합니다.
여성
검정 색 상의에 검정 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검정 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 색 양말이 좋습니다.
그 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 색으로 통일시키고, 또한 되도록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근래에는 너무 딱딱한 원칙보다는 조문에 주안점을 두어 크게 튀는 옷이나 밝은 옷이 아니라면 다들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조문 자체가 중요한 것이니 말이지요
조문 시 삼가할 일
- 장례 진행에 간섭 금지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너무 티내지 않아야한다.
- 대화는 낮은 소리로 조심스럽게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히 묻지 않는다.
- 건배는 하지 않는다.
- 호상이라고 섣불리 말하지 않는다.
절하는 법 문상 절차
- 문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둔다.
-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 분향 및 헌화 방법은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일 경우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 위에 놓는데 이 때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친다.
- 선향(막대향)일 경우 하나나 둘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든지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면 안 된다. 다음으로 두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는데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나 여러 개일 경우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한다.
-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꽃 봉우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재단위에 헌화 한 뒤 잠깐 묵념 및 기도를 한다.
- 영좌 앞에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 절한다.
-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한다.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해도 된다.
- 평소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상주에게 문상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때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 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문상이 끝나고 물러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이다.
종교별 조문 예절 차이
공수법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간다.
그러나 흉사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간다.
※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 남자는 재배라 하여 두 번 절한다.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 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음이므로 양인 남자의 갑절 수로 절을 한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 양의 수는 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남녀 공통으로 재배로 한다.
기독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한 후
뒤로 한 걸음 물러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동안 묵념을 드린 후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천주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한 후
뒤로 한 걸을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동안 묵념을 드린 다음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끈다.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한쪽 무릎을 끓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 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향나무의 가루 향으로 만들어진 향은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서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향로(향불)에 공손히 넣는다.
불교식(유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 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최근에는 문상객 위주가 아닌 상가 댁 위주의 문상예절이 이루어지고 있어, 상가의 상황에 맞는 문상예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상가의 가풍이 기독교면 그대로 따라주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렇게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예절을 숙지하시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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